이번 추석 부모님과 함께 추석캠 겸 효도캠을 강화도에 있는 동검도 하늘정원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그 동안 그렇게 날씨가 좋더니 캠핑 가는 날 비가 오더군요.. 다행히 피칭 시작하고 곧 비가 그쳐서 다행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대 했던 노을뷰는 보지 못했습니다..ㅜㅜ
동검도 하늘정원 캠핑장은 강화도에 있어요.
동검도는 강화도에 딸린 작은 섬입니다. 강화도와 아주 짧은 다리 하나로 연결되어 있죠. 위의 사진 갯벌 넘어로 보이는 곳이 강화도, 제가 서서 사진 찍은 곳이 동검도입니다.
그리고 캠핑장은 동검도로 넘어가는 다리 바로 앞에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댁이 인천이어서 가깝게 갈 수 있는 캠핑장으로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강화도로 들어가는 초지 대교를 건너 좌회전 하여 쭉 직진하다보면 금방입니다.
저희 가족이 가끔 장어 먹으러 가는 장어집 근방이어서 더 친숙하게 찾아 갈 수 있었습니다.
동검도로 건너가는 다리입니다. 정말 짧죠? 저 다리 거너 보이는 왼쪽 상단이 바로 캠핑장입니다.
접근성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예약 가능한 사이트는 인터넷 예약가능한 사이트 말고도 더 있으니 전화 문의를 해보세요
하늘 정원 캠핑장은 인터넷으로 예약은 A사이트 5개, B사이트 5개 열개만 예약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나.. 실상은 A,B 사이트별로 2개씩의 사이트가 더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관리동 바로 옆에도 C사이트와 D사이트가 아래와 같이 있습니다.
인터넷 예약 가능한 사이트 말고 나머지는 캠핑장으로 직접 전화문의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B3예약을 하고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기본 4인기준 예약금은 5만원이고, 인원 추가 및 차량 추가 시 마다 1만원씩 추가가 됩니다. 저희는 그래서 부모님 2분에 차 1대 추가하여 8만원으로 이용하였습니다.
캠핑장 가는길에 비가 쏟아졌습니다. 그렇게 날씨 예보를 못하던 기상청이 이 날은 시간도 아주 정확하게 맞추더군요..
2시 입실이었는데 비가 12시부터 2시까지 내린다더니 정말 딱 그 시간에만 왔습니다. 덕분에 저희는 밖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캠핑장에 들어가 피칭을 시작할 때 비가 딱 그쳤습니다.
차 한대, 퍼시픽오션 피칭하면 딱 저 정도의 공간이 남습니다. 퍼시픽 오션을 피칭하니 타이트하게 딱 맞는 크기의 사이트였습니다 재보진 않았지만, 감으로는 7m x 7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불멍을 할 때 공간이 좀 부족한 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차 앞쪽으로 불을 피고 불멍 타임을 했었죠.
통로 옆에 위치한 B3, B4 사이트
저희가 자리한 B3 사이트는 관리동으로 내려가는 통로 계단 바로 옆입니다. 저희 차 바로 왼편으로 통로가 있고, 계단이 있습니다. 다른 후기들을 보니, 여기는 돌아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좀 꺼려진다 하는데.. B4는 텐트 바로 옆이어서 불편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희는 통로 쪽으로 차를 주차 할 수 있어서 나름의 사생활 보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화장실이나 개수대, 샤워실 이용을 위해 계단이 바로 옆에 있어서 오히려 편안하게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사이트가 full로 꽉 차 있었어도, 생각보다 그렇게 통로가 번잡하지 않았어서 저희는 만족 했습니다.
그래도 통로가 불편하시다 싶으면.. 제 개인적으로는 B2사이트가 통로도 가깝고, 뷰도 더 바다가 잘 보이는 좋은 사이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첨언 하자면. A사이트는 B사이트 뒤에 있기 때문에 뷰가 B사이트에 피칭된 텐트로 인해서 가려질 수 있습니다. 물론 계단식으로 단차가 있기는 하지만, 단차가 많이 크지 않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A사이트의 경우 일정 부분 뷰가 가려질 수 있습니다.
관리동엔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매점, 트램폴린
관리동엔 화장실과 샤워실, 개수대, 매점, 트램폴린이 위치 하고 있습니다. 캠장님 부부께서 깔끔하게 잘 관리 해주셔서 만족스럽게 이용 하였습니다.
도착 하자마자 우리 아이들은 당연히 트램폴린으로 달려갔습니다. 비온지 얼마 안 되어서 다 젖어있을 까봐 나중에 가자 했는데.. 막상 가보니, 캠장님께서 그새 다 닦아놓으셔서 걱정없이 이용 할 수 있었습니다.
관리도 1층엔 매점과 개수대, 분리수거함이 있습니다. 2층은 캠장님 숙소인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부모님 생각은 안하고 멀티탭을 하나만 가져와서 매점에서 구입 할 수 있나 했더니, 1,000원에 대여 해주셨습니다.
캐수대는 총 5개가 있고, 전자레인지도 하나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온수도 잘나와 기름때 닦아 내는데도 수월 했습니다. 그리고 청결도 역시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각각 남성용, 여성용으로 하나씩 있습니다. 근데 화장실 문이 항상 개방되어 있어서 남자들은 작을 일을 볼 때 불편하다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샤워실에는 개수대 3개가 구비되어 있고, 바로 옆으로는 샤워실 로 들어가는 문이 이렇게 있습니다.
그 안쪽으로는 캐비넷도 준비되어 있더군요~^^
캐비넷에서 정리를 하고..
저 곳을 돌아들어가면 샤워실입니다. 사람이 있어서 안에는 못 찍었지만, 샤워기가 6개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 캐비넷이 6개이니 샤워기도 6개가 맞는 것 같습니다.^^
1박 2일 짧은 시간이었지만 부모님 모시고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캠핑장 한 바퀴 휘~ 돌고 돌아가는 길에 찍은 저희 텐트 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캠핑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캠핑 놀거리 : 불꽃놀이 스파클라 (0) | 2020.11.02 |
---|---|
승용캠퍼의 테트리스 : SM6LPE도 할 수 있어요! (0) | 2020.10.20 |
이천 인디어라운드 캠핑장 (0) | 2020.10.19 |
고릴라캠핑 광명점 방문기 (0) | 2020.09.26 |
초보캠퍼의 캠핑준비 #Prologue. (0) | 2020.09.22 |